[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설 연휴에 귀성은 21일, 귀경은 2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1167명을 대상으로 '설 귀성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6.1%(771명)가 고향에 내려가겠다고 답했다. 날짜로는 21일이 40.5%로 가장 많았고, 설 전날인 22일(23.7%), 20일 이전(19.1%), 설날인 23일(14.9%), 24일(1.3%) 순이었다.
교통편은 '승용차'가 65%로 압도적이었고, '고속버스' 20.6%, '기차' 10.6% 등이었다.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이 절반 이상(51.1%)을 차지했으며, 설날인 23일(33.5%)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25일 이후(8.7%), 22일(2.5%) 등에 귀경하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고향에 내려가는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건 당연해서'(80.5%)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친척들이 다 같이 모일 일이 많지 않아서'(17%), '부모님이 원하셔서'(12.5%), '명절을 홀로 보내고 싶지 않아서'(7.9%),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7.1%), '나중에 잔소리 듣기 싫어서'(7%) 등이 있었다.
반대로 귀성 계획이 없는 응답자 396명은 그 이유로 '취업 및 이직 준비 중이라 부담되어서'(21.7%)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가족, 친지들이 역귀성 해서'(18.9%), '지출액이 부담되어서'(14.1%), '연휴 동안만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싶어서'(14.1%), '어른들을 뵙기 부담되어서'(13.9%), '공부·업무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12.1%), '귀성길 교통 혼잡을 겪고 싶지 않아서'(11.6%), '연휴가 너무 짧아서'(10.9%)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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