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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뼈빠지게 일했는데 고작 1%? - 한국납세자연맹 '실질임금계산기' 서비스 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지난해 4000만원 연봉 근로자의 실질 임금 인상율이 고작 1%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2일 오후 12시부터 물가와 세금 등을 감안해 연봉 인상 효과를 알아보는 ‘실질임금계산기’ 무료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tax.org>)에서 개시했다고 밝혔다.


실질임금계산기는 지난해 연봉과 올해 연봉 인상액, 부양가족 수를 입력하면 올해 연봉 인상액에서 물가 인상분과 조세·사회보험료를 뺀 실질 임금을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서비스다.


‘실질임금계산기’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이 4000만원에서 7000만원 사이의 실질 임금 인상율이 1~4%로 나타났다. 본인 포함 4인 가족인 근로소득자의 연봉 인상분에서 물가 상승분과 각종 세금, 사회보험료 등을 뺀 실질임금을 연봉대별로 산출해본 결과 연봉 7000만원까지는 이 금액이 양수(+)로 나왔지만, 8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음수(-)로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봉이 7000만원을 초과한 근로소득자는 연봉이 인상하더라도 인상분에서 공제되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이 인상분보다 더 많아 연봉 총액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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