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단위기에 빠졌던 미 프로야구 LA다저스 매각에 숨통이 트였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델라웨어의 파산 법원이 폭스와 LA다저스간의 팀 매각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다저스와 폭스간의 법적 논쟁은 마무될 것으로 알려졌다.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은 지난해 연말 다저스의 중계권 판매 부분이 구단 매각 협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판결해 폭스쪽의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중계권 부분이 제외될 경우 이달 시작될 LA다저스의 경매는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인해 당초 예정된 다저스 매각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으며 채권자들의 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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