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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藥 '카나브' 발매 첫해 100억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카나브가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월 처방액 1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월 처방액 20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재까지 19개의 국산신약이 개발됐지만 발매 첫해 매출이 20~30억원에 머무는 등 국내신약은 시장성이 없다는 평가 속에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성공요인으로 우수한 약효를 꼽았다. 임상 시험 결과 로살탄 계열의 약물에 비해 20% 이상의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반면 부작용은 동등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고혈압약 시장은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형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올해 국내 발매 신약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규모의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국산신약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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