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아 재활용천 활용 복주머니 제작, 생필품 담아 해누리 푸드마켓 기부...무료 이미용 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새해 福 많이 나누세요' 봉사활동을 27일까지 진행한다.
'새해 福 많이 나누세요' 봉사활동은 재활용천을 활용해 복주머니를 만들고 봉사자가 직접 준비한 생활필수품(치약 양말 비누 식품 등)을 담아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에 기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이다.
양천구는 청소년들이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추석에 '달나라로 간 孝 토끼'를 진행, 105개 孝 토끼 주머니를 푸드마켓에 전달했다.
이번 설을 맞아 제2탄으로 '새해 福 많이 나누세요'를 기획했다.
양천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민족고유 명절인 설을 되새기며 지역 내 孝 문화 확산과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angcheonvc.go.kr)를 통해 신청한 후 27일까지 생활 필수품을 담은 福 주머니, 福을 기원하는 메시지, 활동보고서를 함께 제출하면 5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이와 함께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는 설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은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2층에서 자원봉사센터 상설이미용 봉사단 회원들이 참여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상설이미용 봉사단(회장 한금자, 회원 25명)은 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단체.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매주 목요일 센터 2층에서 이미용 봉사 뿐 아니라 발관리, 수지뜸, 건강상담 등 건강관리 전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1회 평균 80여명 총 400여회, 300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이 수혜를 받았다.
한금자 회장은 “이미용 봉사활동을 통해 멋지게 변신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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