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자신을 향한 국제 사회의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 대학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국민이 저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사드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선결 과제는 치안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이는 철권(iron hand)으로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것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의 대국민 연설은 시리아 정부와 아랍연맹이 지난달 유혈 사태 종식에 노력키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4번째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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