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시리아 정부가 민주화시위 도중 체포된 연행자 755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 국영TV가 28일 보도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가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연맹은 시리아 정부와의 합의 아래 평화중재안 이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감시단을 현지에 파견했으나 시리아 정부의 비협조적 태도 등으로 조사단이 현장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7일 서부 주요도시 홈스에서는 7만명의 시위대가 운집했으며,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선 정부군과 충돌을 빚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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