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시리아 반정부 인사인 버한 갈리운(Burhan Gahiloun)이 알-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홈즈주(州) 의 시민들을 전멸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갈리운은 시리아에 있는 대사들이 홈스를 방문해 알 아사드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범죄'를 목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유혈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정부가 수용한 아랍연맹 감시단이 어떤 권한도 없다고 말했다.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시리아 반정부 거점 도시인 이 지역에서 지난 5일 동안 45명이 죽고 245명이 다쳤으며 20채의 집이 파괴됐다.
한편 아랍연맹은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해 지난 22일 선발대로 9명을 보낸데 이어 150명~200명 규모의 감시단을 시리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시리아 정부는 지난 19일 아랍연맹과 최대 500명 규모의 감시단 배치를 시작한다는데 합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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