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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얀마 야권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안 윈 대변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가 9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미얀마 최대 도시이자 그녀의 고향인 양곤에 입후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오는 4월1일 내각 인사 등으로 공석이 된 4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보궐선거를 치른다. 지난달 23일 미얀마 선거위원회는 NLD의 정당 재등록을 승인했다.
앞서 NLD는 지난해 11월 수치 여사의 선거 참여를 원천 봉쇄한 선거법에 불복해 20년만에 시행된 총선을 보이콧하고 선거법 상 정당 등록도 거부해 정당 자격이 박탈됐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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