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화이트 컬러 두 모델 출시..고화질 선명성·확대된 저장공간 등 특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팬택(부회장 박병엽)과 손잡고 베가 롱텀에볼루션(LTE) EX(IM-A820L·이하 베가LTE EX)를 올해 첫 LTE 스마트폰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베가 LTE EX는 1.5기가헤르츠(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 모션인식 기능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자인을 적용한 LTE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베가 LTE EX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 두 모델이다.
베가 LTE EX의 가장 큰 특징은 선명성이다. 4.5형 '소니 광시야각(IPS) 고화질(HD) 액정표시장치(LCD)'을 탑재해 550니트(nit·휘도단위) 수준의 밝기와 인치당 픽셀 수 335 화소(PPI)로 LTE 스마트폰 중 최상의 선명함을 자랑한다. 또 기존 HD LCD(1280x720) 대비 80픽셀 더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데이터 저장공간도 특징 중 하나다. 16GB 내장 메모리와 16GB의 스카이미(SKYme)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총32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스카이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카이미(www.skyme.co.kr)에 가입해 16GB 저장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스카이미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시행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대용량 배터리(1830mAh),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 링크(SKY Air Link) 기능도 탑재돼 있다.
한편 지난 연말 84개 시에 4세대(4G)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LG유플러스는 올 3월까지 군·읍·면 단위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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