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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강호' 폴 케이시(잉글랜드ㆍ사진)가 미국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중상을 당했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케이시가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으로 앞으로 2개월이나 투어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케이시는 이로써 이달말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등 중동에서 열리는 '빅 매치' 출전이 어렵게 됐다. 다음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2009년 갈비뼈 부상으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해 EPGA투어 볼보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바로 '한국원정길'에서의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케이시는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었는데 화가 난다"면서도 "다행히 수술이 필요 없어 몇 주 안에 다시 코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안을 삼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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