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 2>의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위대한 탄생 2>는 13.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4.6%의 시청률보다 0.9%P 하락했다. <위대한 탄생 2>는 지난해 12월 9일 15.9%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래 12월 16일에는 15.3%, 12월 23일 방송분은 14.6%로 떨어졌다. 시청률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최근 한 달간 한 번도 반등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남극의 눈물>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글의 법칙>의 12.9%는 지난 23일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로 16일 방송분의 13.4%보다는 0.5%P 하락한 수치다. 줄곧 상승세였던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이 꺾인 것은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남극의 눈물>이 다큐멘터리로서는 높은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극의 눈물>은 지난 해 12월 23일 방송된 프롤로그의 12.1%보다 0.7%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전작인 <아마존의 눈물>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적도 있고, <아프리카의 눈물>, <북극의 눈물> 등이 대부분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글’과 ‘남극’ 중 시청자들은 어디에 더 관심을 보일까.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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