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글의 법칙>, 세계 평화도 이들처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TV 브리핑]

<정글의 법칙>, 세계 평화도 이들처럼
AD


다섯 줄 요약
또 집을 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제대로였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 족은 높은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코로와이 족을 만나 그들에게 건축과 정글 생존의 지혜를 얻었다. 코로와이 족의 건축 지혜와 더불어 족장 김병만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리키 김과 노우진의 경쟁이 집이 빨리 지어지는데 한 몫 했다. 그 결과 이번에는 한여름의 낮이라면 한번쯤 가서 눕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집이 완성됐다.

Best or Worst
Best: 아프리카의 힘바 족에 이어 또다시 낯선 종족인 코로와이 족과 만난 김병만 부족은 <정글의 법칙>만의 미덕을 보여준다. 그것은 신석기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 그들의 삶을 무시하지도, 신기하게 구경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김병만 종족은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울리고, 그들에게 정글에서의 생존법을 배운다. 이는 지난 경험을 통해 정글에서의 생존이 얼마나 어렵고, 힘겨운 것인지를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땔감을 준 코로와이 족에게 큰 절을 하고, 옷을 거의 입지 않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도 잠시 놀라거나, 민망해 하긴 했어도 곧 태연히 눈길을 마주한다. 그들의 사냥 도구인 활쏘기 시범에 김병만의 장기 바람총을 보여준 것은 종족과 종족의 대등한 교류의 장면이었다. 그래서 이번 김병만 부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코로와이 족의 집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고, 그들의 건축 자재 이용법을 직접 배워 집을 지었다. 이국적이고 신기한 풍물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어떻게 처음 만나서 서로 손을 내미는지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정글의 법칙>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동료들과의 수다 키워드
- 이제는 광희와 우진, 태미도 적어도 불 피우는 것 정도는 배워야 하지 않을까?
- 애벌레로 친환경 귀청소! 귀이개로 하는 귀청소보다 훨씬 귀 건강에 좋을 것 같지만, 만약 놓치면!
- <정글의 법칙>을 보며 처음으로 입에 군침이 돈 삐까요! 과연 무슨 맛일까.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