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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자·거주 외국인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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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영향" 외국인 입국 11% 급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해 출입국자가 사상 최대인 45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체류 외국인도 14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장관 권재진)는 '2011년도 출입국·외국인정책 분야 통계'에서 지난 해 출입국자가 사상 최대인 4542만2910명을 기록했고 국내 체류 외국인도 139만 507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자의 경우 국민 출국은 1.7% 증가에 그친 반면, 관광·방문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11.4%로 대폭 증가했다"며 "이는 한류열풍과 함께 비자 발급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20~30대 외국인의 방문이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2010년 대비 11.4% 급증한 976만 5902명을 기록했다. 승무원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자는 866만 6503명으로 국적별로 일본 327만명(37.7%), 중국 205만명(23.6%), 미국 69만명(8.0%), 대만 46만명(5.3%) 순이다.

특히 비자발급 간소화 정책 등에 힘입어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 대비 18.7%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 수도 139만5077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 수가 약 110만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류 목적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근로자가 59만9422명(43.0%), 결혼이민자는 14만4681명(10.4%), 한국어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8만8468명(6.3%)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8.6%인 67만7954명(한국계 470,570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3만2133명(9.5%), 베트남 11만6219명(8.3%), 일본 5만8169(4.2%), 필리핀,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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