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에 백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10시20분 현재 동물용 백신업체인 이-글 벳(14.93%)과 항균제 생산업체인 제일바이오(14.84%)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동물백신 전문생산업체인 중앙백신도 전일대비 1500원(10.87%)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 및 소독기를 생산하는 파루 역시 전날대비 10.60%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관둥성 위생당국은 전염병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인플루엔자 공포는 우리나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이천농가에서 1~3일 육용오리 110마리가 폐사했으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부검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 관찰됐다고 밝히고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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