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화증권은 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012년 제한적 외형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수주목표를 2011년과 같은 110억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지난해 대비 신규수주 감소율은 23%”라고 말했다.
또 “가이던스 기준 영업이익률이 4.0%에 불과한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가 별도기준 6.2%, 연결기준 5.9%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괴리가 있다”면서 “대폭 낮아진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당분간 각 증권사의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5489억원, 영업이익 2591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업일수 증가와 해양플랜트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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