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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용찬이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 구단은 4일 오전까지 올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9명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날 발표된 선수는 이용찬, 노경은 등 두 명이다. 특히 이용찬은 5900만 원에서 73% 뛰어오른 1억 2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그는 28경기에서 6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등 선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시즌 불펜의 핵으로 부상한 노경은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44경기에서 5승 2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남긴 그는 2900만 원에서 90% 오른 5500만 원을 지급받게 됐다. 90%는 현재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39명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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