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은행은 4일 서울 회현동 본점 강당에서 창립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점장 등 총 56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 고객, 외국인 고객, 미소금융을 통해 재활에 성공한 고객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우리은행 113년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이순우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임혁 노조위원장의 축사 순서가 이어졌다.
또 고객 20여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축하공연 무대에서는 지난해 우리은행에 입행한 전문계 고등학교 출신의 신입행원 20여명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은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며 "113년 역사에 걸맞는 우리은행의 시대적·사회적 소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은 돈을 원활하게 돌게 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의미로 우리은행의 태동인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목적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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