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삼양식품에 대해 '나가사끼 짬뽕'이 외형성장을 이끄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대비 30% 가량 상승여력을 보유 한 것이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나가사끼 짬뽕 봉지면 판매량은 2100만개로 전월 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높은 성장세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2.4%, 308.1% 급증한 940억원, 88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실적 역시 히트제품의 선전에 따라 상향조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매출액을 기존보다 6.8% 상향조정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도 15.7% 높였다"며 "증설 대신 시설보수 및 교체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고정비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삼양식품 추가 상승여력은 나가사끼 짬뽕의 판매 추세에 달렸다"며 "판매 추정치를 매월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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