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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지난해 생활 표준화 과제 22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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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지난해 생활 표준화 과제 가운데 '모바일 정보 기기 문자 입력 방식 표준화' 등 22개 과제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50대 생활 표준화 과제에 대한 표준화는 지난해까지 총 41개가 완료됐다.

지난해에는 가전제품용 공용 리모콘, 차량용 블랙박스 표준이 제정됐다.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버튼 위치 표준, 노인 요양시설 서비스 표준화 및 인증제 등도 도입됐다.


올해에는 한방용 뜸, 노트북 전원 어댑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비 측정 방법에 대한 표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노트북 전원 어댑터는 국내 표준화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으로도 추진되고 있는데 지난 2010년 9월 전기 관련 국제 표준화 기구(IEC)에서 신규 작업 항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 작업반의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삼성, LG 등 국내 기업의 의견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50대 생활 표준화 과제는 올해까지 완료되지만 생활 표준화 국민 제안 사이트(www.lifestandard.or.kr)를 통해 제안되는 과제 중 생활 표준화 과제를 선정해 표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보다 많은 국민의 생활 표준화 참여를 위해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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