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일 "무역 1조달러 성과가 지속되도록 실물경제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의 일자리와 고용을 늘리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장관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력공급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원전 운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국민과 기업 모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문화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산업융합을 활성화하겠다"며 "세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 소프트 파워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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