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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 재미로 보는 인상학]‘짧은 인중·성급한 성격’ 세계 평화 위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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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세습’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

['흑룡의 해' 재미로 보는 인상학]‘짧은 인중·성급한 성격’ 세계 평화 위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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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격동의 해였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선 인물들은 ‘핫 이슈’ 그 자체였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후계자 김정은이 급부상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승계로 인해 김정은 시대가 새롭게 열렸다. 이와는 다른 케이스이지만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된 국내 3세 경영인들 또한 자연스럽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이 비슷한 시기에 승진해 눈길을 모았고, 3세 경영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역시 여전히 뉴스메이커로 불렸다. 그즈음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스포츠계는 ‘대박’ 몸값을 터뜨리며 일본 프로야구계에 진출한 이대호선수 얘기로 들썩였다. 이들은 어떻게 권력, 명예, 부 둥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것들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었을까. 국내 인상학 박사 1호인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의 도움을 받아 그 요인을 그들의 얼굴에서 찾아봤다.

요즘 세계적으로 가장 이목이 집중된 인물은 누구일까. 바로 김정은이다. 그는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새 지도자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현재 북한에서는 ‘태양’ ‘어버이’ 등 김일성·김정일에게만 따르는 수식어를 붙이고 ‘최고사령관’으로 부르는 등 그의 호칭 격상이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김정은의 인상학적 특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서 그가 앞으로 어떤 통치 스타일을 보여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의 얼굴이 한반도 지형에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김정은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자.
살집이 있고 인상이 차가워 사납게 보인다.


하지만 눈썹을 보면 마치 여성의 눈썹처럼 차분하게 누워있다. 고운 눈매에 가늘고 긴 눈썹은 그의 사교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눈썹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관장하는 부위다. 감정 표현이 잦고 적극적이므로 눈썹 인근 근육도 발달했다. 대인관계가 좋아 필요한 경우엔 괴롭더라도 참으면서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살가운 성격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눈썹 윗부분의 근육 발달로 이마가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하다. 아버지 김정일이 둥글고 잘생긴 이마를 가졌던 것과 비교된다. 이런 이마를 가진 사람은 개척형·노력형이다. 이마 폭이 볼의 폭보다 좁고 눈썹에서 머리털로 이어지는 이마의 높이가 좁은데, 이는 그가 실행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임을 말해준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끊임없이 개척해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입은 얼굴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입꼬리는 아래쪽으로 처졌다. 어린 시절엔 관골(광대뼈)이 도드라지고 입이 커 활발해보였으나 성장하면서 관골은 살에 가려지고 이목구비가 상대적으로 작아진 것이라 해석된다. 입꼬리가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는 책임감이나 중압감을 강하게 느낄 때다. 인내하려고 어금니를 지그시 물게 되면 턱 근육이 발달돼 입꼬리를 아래로 당기기 때문이다.


입꼬리 옆 불룩한 근육은 심기가 불편해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듯 표정을 지어서 생긴 것이다. 김정은의 후계자 수업이 녹록치 만은 않았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큰 얼굴에 비해 인중은 짧고 윗입술은 말려 올라갔다. 급하게 말하고 행동하다보니 인중 근육이 발달해 짧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가 급한 성격을 갖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신중하지 못하고 성급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의 나이 27세. 전 세계에서 핵무기 개발과 사용 권한을 가진 인물 중 가장 어리다. 미국 프린스턴대의 신경과학자 샘 왕 교수에 따르면 아직 뇌가 발달 중인 20대가 권력을 쥐고 나라를 통치하는 게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20대의 충동과 급한 성격이 내재된 김정은이라는 존재가 국제사회에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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