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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천국 日, ‘와이파이’도 자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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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천국 日, ‘와이파이’도 자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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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자동판매기의 천국 일본에서 내년부터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장비를 장착한 자동판매기가 등장한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히음료는 내년부터 ‘아사히칼피스’ 제품의 자동판매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프리모바일(Freemobile)’을 탑재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도입과 운영에 드는 비용은 모두 아사히음료 측이 부담한다. 음료 자판기에 와이파이가 탑재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와이파이 신호는 해당 자판기 주변 50m 지역까지 미치며 자판기 1대 당 여러 개의 와이파이 대응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지만 기기당 연결 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된다. 단 연결이 끊어지면 다시 재접속할 수 있다. 인증이 필요없는 ‘Freemobile’ 와이파이 스팟과 ‘WPA2-PSK’방식 암호화로 이메일 등을 통해 별도 인증이 필요한 ‘Freemobile_Secure’ 스팟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서비스를 연결한 사용자는 기기의 화면에서 해당 자판기가 설치된 인근 지역 가게나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보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이파이 탑재 자판기는 공공시설·상가·시내 중심가 등을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도쿄 등 수도권과 센다이, 후쿠오카, 주부, 킨키 등 5개 지역부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음료는 이 와이파이 자판기를 내년에 우선 1000대를 설치하고 향후 5년 안에 1만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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