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역 이주민이 타국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이주민을 위한 성동생활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안내책자에는 성동구 소개를 비롯 이주민지원사업과 이주민 지원기관 안내, 국적 취득과 취업, 의료와 교육 복지 등 이주민에게 유익한 정보가 총망라 돼있다.
지역내 외국어가 가능한 약국과 부동산 중개업소 등 이주민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언어로 번역, 초기 입국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기관 내 이주민 지원 사업을 전수 조사하고 올 10주년을 맞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초안을 구성하고 번역작업을 했다.
제작된 책자는 구청 내 외국인전용창구는 물론 동 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비치,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이주민지원팀을 구성, 그간 구청장과 함께 하는 이주민과의 현장 대화를 실시하고 운전면허 취득과정, 친정 보내주기 사업 등 다양한 이주민지원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이주민에 대한 한국어 교육, 의료 진료, 상담,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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