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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카타르 레퀴야SC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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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카타르 레퀴야SC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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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프랑스 1부리그 발랑시엔에서 활약하던 남태희(20)가 카타르 행을 확정했다.

APF통신은 28일(한국시간) 장 레이몽 르그랑 발랑시엔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남태희가 카타르 레퀴야SC로 이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르그랑 회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두 구단이 남태희의 이적 계약에 사인했다"며 "지난 월요일 남태희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카타르로 떠났고 이번 주말까지는 레퀴야가 남태희 이적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에도 '레퀴야가 남태희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남태희의 에이전트인 (주)지쎈의 김동국 대표 역시 27일 “지난 시즌부터 레퀴야에서 이적 제의가 왔고 한 달 전부터 구체적으로 접근을 해왔다"며 "남태희도 발랑시엔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대표팀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져서 문제가 있었다. 여러 가지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가장 우려했던 점은 다시 유럽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는데, 남태희가 준비만 잘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언제든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줘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0-2011 카타르 리그 챔피언인 레퀴야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 AFP통신은 "남태희가 발랑시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자멜 벨마디 레퀴야 감독에 합류하게 됐으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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