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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남태희, 카타르 리그 이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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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남태희, 카타르 리그 이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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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발랑시엔·20)가 카타르 무대로 둥지를 옮길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전문 사이트 메르카토365 등 현지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남태희가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SC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퀴야SC는 2010-2011 시즌 카타르 리그 우승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9년 발랑시엔 유니폼을 입은 남태희는 지난해 컵 대회를 포함 21경기에서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나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다니엘 산체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며 주로 교체 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10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남태희가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발랑시엔 구단도 이적료 수입을 위해 남태희의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태희의 이적 소식을 접한 프랑스 언론들은 “발랑시엔이 유망주의 이탈로 전력에 손실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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