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풀무원 계열사인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200명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월동 키트'를 전달했다.
푸드머스는 지난 27일 푸드머스 임직원 20여 명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를 통해 방한용품 및 자사 먹거리로 구성한 월동 키트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200여 개의 월동 키트는 푸드머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LOHAS Designer)가 활동하는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및 기아대책이 후원하는 '행복한 홈스쿨' 이용 초등학생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월동 키트는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나는 데 필요한 15종의 실속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목도리, 귀마개, 장갑, 마스크 같은 겨울철 방한용품과 핫초코, 컵수프 같은 간단한 먹거리, 목공놀이 제품 '젠가'와 '스터디 플래너' 등이다. 물품 구입에 필요한 기금은 매월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이웃사랑기금에 푸드머스의 매칭 그랜트를 더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푸드머스 전략기획팀의 이지선 씨는 "연말이면 으레 참여하는 기부 행사가 아니라 '로하스 디자이너'(LOHAS Designer) 활동 중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점심값을 모아 결식아동 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 푸드머스는 올 초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LOHAS Designer)를 창단하고 월 1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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