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12년1월1일 오전 7시 안산 봉수대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해맞이 본래의 차분하고 정겨운 의미를 살려 별도의 이벤트성 행사 없이 주민 중심으로 차분히 이뤄진다.
1월1일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47분으로 문석진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500여명이 함께 해맞이에 나선다.
먼저 안산도시자연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미리 준비한 순두부를 나누며 새벽 추위를 달랜다.
이어 서울시 기념물 제13호인 봉수대를 향해 대추차, 커피 등 따뜻한 차의 온기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출발한다.
해맞이 장소인 봉수대 정상에 도착해서 서대문구의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문을 낭독한다.
또 올 구 도서관 역점사업이었던 ‘100권 책 읽기 사업’에 참여했던 어린이가 구민을 대표해 새해 소망을 빌며 행사는 마무리된다.
문석진구청장은 “지난해의 아쉬움은 접어 두고 새 희망으로 임진년의 시작을 가족, 이웃과 함께 활기차게 맞이하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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