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웅제약은 천식·비염치료제 '몬테락'(몬테루카스트 성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몬테락은 상기도 및 기관지의 염증 매개체인 시스테닐 류코트리엔을 차단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증상을 완화해준다. 성인용(10mg)과 소아용(4mg/5mg/시럽) 등 4가지 제형으로, 하루에 한번 복용하면 된다.
현재 국내 류코트리엔 조절제 시장은 연간 800억원 규모로, 이 중 몬테루카스트제제가 전체 시장의 75%인 600억원을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몬테락 발매 첫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태연 몬테락PM 과장은 "심비코트(흡입형 천식치료제), 알레락(알레르기 치료제), 엘도스(진해거담제) 등 이미 구축되어 있는 호흡기 제품라인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천식 등 호흡기 증상에 대한 병용치료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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