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웅제약은 최근 러시아 제약사 알빌스(Alvils)와 자체 개발한 CT조영제 '네오비스트'의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오는 2013년에 발매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약 14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비스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CT조영제로 불순물 함량이 낮아 안전성이 높고,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의 품질평가에서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또 네오비스트를 필두로 우루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이지에프, 루피어, 아데포비어 등 8개 품목을 러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네오비스트는 우수한 합성연구 역량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러시아에 이어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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