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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공항노조 11일만에 파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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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6일(현지시간) 프랑스 공항노조 보안요원들이 11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교통부에 따르면 공항노조는 새로운 임금조건과 근무환경에 대해 사측과 합의했다. 파업 종료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가 실시돼야하지만 주요 노조 단체 간부들이 사측과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공항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노조는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놓고 지난 16일 파리(샤를드골공항)와 리옹, 툴루즈 등 3개 공항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갔으며 지난 21일 7개 공항으로 확산됐다. 이로 인해 각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과 보안검색 지연 등으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사간의 이번 협상은 임금 인상 대신 매년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사측의 제의를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타결됐다. 프랑스 정부의 대체인력 투입 방침과 파업 참여자들에 대한 처벌이 거론되면서 노조 내에서 파업을 끝내고자 하는 목소리가 커졌던 점도 한몫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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