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울산 모비스 간판스타 양동근이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한국농구연맹(KBL)이 26일 발표한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총 5만43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동근이 3만8204표를 얻어 1차 집계에 이어 최다 득표를 고수했다. 올스타전 베스트5 팬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양동근에 이어 '특급 신인' 오세근(KGC, 3만2024표)이 2위, 이승준(삼성, 2만8882표)이 3위를 달리고 있다. 1차 집계 때 2위였던 김주성(동부)은 2만8809표로 4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포지션별로는 홈팀인 매직팀의 가드는 전태풍(KCC, 2만6483표)과 김선형(SK, 2만5777표)가 유력하고 포워드는 이승준과 문태종(전자랜드, 2만7823표)가, 센터는 오세근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인 드림팀은 가드에 양동근과 조성민(KT, 2만3244표), 포워드엔 김주성과 문태영(LG, 2만968표), 센터 부문에서는 찰스 로드(KT, 1만8743표)가 베스트5에 근접해있다.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오는 1월 5일까지 계속되며 1월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감되는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돼 발표될 예정이다.
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삼성·SK·전주 KCC·인삼공사로 이뤄진 매직팀과 동부·모비스·LG·오리온스·부산 KT로 짜인 드림팀이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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