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1월 2일자 임원인사
(주)두산 박완석· 중공업 장명호· 인프라코어 이호철·베어스 한형구 승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이 재무부문 임원을 대거 승진시키며 2012년 관리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두산은 지난 23일 각 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해 내년 1월 2일자 임원인사로 두산건설 최고경영자(CEO)에 최종일 ㈜두산 지주부문 관리부문장을, 두산엔진 CEO에 김동철 ㈜두산 글로넷BG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기동 두산건설 CEO는 두산건설 부회장에, 이성희 두산엔진 CEO는 두산엔진 부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박완석 (주)두산 관리본부 회계담당 임원을 재무부문장, 장명호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을 두산중공업 재무관리부문장, 이호철 두산인프라코어 경영혁신부문 임원을 재무관리부문장으로 각각 승진, 선임했다. 부장급이었던 한형구 두산베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임원으로 신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최형희 두산중공업 CFO는 (주)두산 지주부문 관리 부문장으로, 정민철 (주)두산 관리본부 임원은 렉스콘 CEO로 자리를 옮겼다.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두산동아 대표이사를 지내온 성낙양 대표는 (주)두산 글로넷 BG장을 겸임한다.
두산그룹은 임원직제 개편 이후 기존 상무·전무·부사장 등의 직급은 사용하지 않고, 전 직급을 ‘임원’이라는 호칭으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업무의 중요도와 성취도에 따라 승진 인사를 내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