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 CEO 취임 100일 소감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에게 요즘 일상은 '새로움의 연속'이다.
프로보 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주말마다 서울 곳곳을 누비거나 등산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발견의 기간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같이 말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프로보 사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르노삼성 최고경영자(CEO) 부임 이전에는 없었다.
그는 “임직원들이 따뜻하게 받아줘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전반적으로 환대해줘서 그런지 '한국이 환대의 나라'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음식도 입에 잘 맞아 앞으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보 사장은 1994년 프랑스 파리 국립광업학교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재정경제부 재무팀 사무관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2년 파리 영업지점장을 맡으면서 르노에 합류했다. 이후 승승장구해 2005년 르노·닛산 포르투갈법인 영업총괄 담당과 2008년 르노 본사에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전략·기획을 맡았다.
2010년에는 르노 러시아 법인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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