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북한이 남측의 모든 조문단을 받아들이며 모든 편의와 안전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로와 항공로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북한의 대남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3일 "남측 조객들에 대한 우리의 성의있는 조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에서 "조의 방문을 희망하는 남조선의 모든 조의대표단과 조문사절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정중히 받아들이며 개성육로와 항공로를 열어놓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체류기간 남조선 조문객들의 모든 편의와 안전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며 "대국상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남조선 각계층의 뜨거운 추모의 마음에 대한 우리의 예의와 성의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22일 판문점을 통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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