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9.9%, 200만주) 매각주관사로 삼성증권-바클레이즈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캠코의 교보생명 보유지분 매각주관사로 삼성-바클레이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삼성-바클레이즈 컨소시엄은 내달부터 교보생명에 대한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내년 3월 입찰 공고를 거쳐 4월 경 입찰을 실시하고, 5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이 내년 11월 정리되는 만큼 보유중인 자산의 매각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교보생명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내 왔다. 장영철 캠코 사장도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교보생명에 대해 연내 매각주관사를 선정,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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