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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I "부실대출비율 2년 안에 두 배 ↑"(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중앙은행(RBI)이 인도 은행권의 부실대출 비율이 2년 안에 두 배로 치솟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RBI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9월 말 기준 2.8% 수준인 은행권 부실대출 비율이 최악의 경우 2013년까지 5.8%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RBI는 최악의 경우를 피한다면 2013년까지 부실대출 비율은 3.2~3.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BI는 이와 함께 인도 은행권의 전체 자산 가운데 유럽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3%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인도의 부실대출 비율 상승을 우려해 이미 지난달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상황.


무디스는 "인도 경제성장률이 느려지고 있는데다 대출 비용이 치솟고 있어 부실대출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기준금리는 8.5% 수준으로 RBI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이유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금리를 13차례나 올렸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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