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위안화 표시 채권인 딤섬본드의 내년 발행량이 올해의 두 배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HSBC홀딩스, 스탠더드 차터드, 도이체방크 등 3대 딤섬본드 발행 주관사들이 전망한 내년도 딤섬본드 발행규모 중간치가 3000억위안(약 473억달러) 이라고 보도했다.
딤섬본드의 발행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데에는 유럽 기업들이 부채위기 확산 우려 속에서 유로화 대신 위안화를 이용한 자금조달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중국 본토 기업들도 싼 값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인 딤섬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딤섬본드의 평균 수익률(금리)은 현재 5.91% 수준으로 중국에서 'BBB+' 등급 회사채 금리 10% 보다도 한참 낮다. 기업 입장에서는 딤섬본드 발행을 결정할 경우 은행에서 1년 동안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대출금리 6.56% 보다 적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올해 딤섬본드 발행 규모는 1500억위안(약 237억달러)으로 홍콩달러로 발행된 채권 규모 163억달러 보다 많았다. 딤섬본드 발행 기업 수는 지난해 19개에서 올해 87개로 4배 이상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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