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야후, 알리바바 지분 일부 매각 검토중(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야후, 알리바바 지분 일부 매각 검토중(상보)
AD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야후가 보유중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 지분의 40%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22일 이사회를 소집해 알리바바와 야후재팬 등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쪽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 40% 가운데 15% 만을 남기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야후재팬 보유지분 35%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야후는 지난 9월 캐롤 바츠 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면서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 재검토를 시작했다.


해외 주요 언론들은 야후가 자산매각으로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가 핵심사업인 인터넷 검색과 광고 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자산 매각 규모는 170억~18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것은 21일 야후의 아시아 자산 매각 소문이 확산되기 전 시가총액 185억달러를 조금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야후가 알리바바 자산 매각으로 120억달러를 확보하게 되면 2005년 지분 매입 당시 투자했던 비용 10억달러의 12배 투자수익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이날 야후는 자산 매각 가능성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6% 오른 주당 15.99달러에 마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