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파트마와티(Fatmawati)점’을 22일 개점했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 1만2450㎡(약 3770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국내 94개 점포와 중국 90개, 인도네시아 28개 등 국내·외에 총 214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파트마와티점은 자카르타 남부 주거 밀집지역이자 대규모 쇼핑몰들이 위치해 있는 폰독인다(Pondok Indah) 지역에 위치해 있고, 소규모 상점 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변 상권이 우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파트마와티점은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임대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파트마와티점 지상 1층에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의 패스트푸드점과 카페를 비롯해 브랜드 의류 매장을 위치시켰고, 안경점, 약국 등의 임대 편의시설도 입점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지상 4층에는 퓨전 레스토랑, 오락시설인 ‘펀 월드(Fun World)’, ‘푸드코트’ 등을 입점시켜 쇼핑과 여가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원스톱 쇼핑의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 상권의 특성에 맞춰 점포별로 가능한 임대 편의 시설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현지 대형 식당가, 의류 아웃렛, 영화관 등을 적극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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