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 ‘통큰TV’가 판매를 시작한지 1시간여 만에 일부 점포 물량이 소진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롯데마트는 전국 87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통큰TV’가 개장 1시간만에 잠실점, 서울역점 등 일부 주요 점포에서 품절됐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서울역, 잠실 등 대형점포에는 매장마다 70~100대를 준비하고, 다른 지역에는 30~40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서울역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30분부터 일부 고객들이 기다리고 시작했고, 서울 잠실점 앞에는 오전 10시 개장을 앞두고 60여명의 고객들이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판매 상황이라면 준비한 수량 2000대가 오전중에 모두 팔릴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이날 국내 가전업체인 ㈜모뉴엘과 제휴해 생산한 32인치(80cm) LED TV를 전국 87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49만9000원에 출시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예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라며 "3000대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2월경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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