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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159% 오른 7천만 원에 재계약…박정권·김강민은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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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159% 오른 7천만 원에 재계약…박정권·김강민은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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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올 시즌 SK 불펜의 기둥으로 거듭난 박희수가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SK 구단은 22일 오전까지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1명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날 발표된 인상 기록자는 투수 박희수, 내야수 최윤석 등 2명이다. 특히 박희수는 2700만 원에서 159% 인상된 7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39경기에 등판한 그는 4승 2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82경기에서 타율 2할4푼4리 1홈런 9타점을 기록한 최윤석도 1800만 원 오른 5천만 원에 협상을 마치며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박정권, 김강민 등 간판타자들은 나란히 삭감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 122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한 박정권은 500만 원 줄어든 1억 95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80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8홈런 33타점을 남긴 김강민도 1000만 원 삭감된 1억 9000만 원에 사인을 했다.


한편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투수 제춘모는 300만 원 줄어든 3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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