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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UTD, 르꼬끄와 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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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 6개 시·도민구단 가운데 최고 대우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구단은 20일 “프랑스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와 의류 및 용품 후원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내년부터 3년간 해마다 10억 원 규모. 인천과 르꼬끄는 내년 2월 시즌 개막에 앞서 유니폼 발표와 함께 공식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르꼬끄는 최근 FC서울과도 4년 80억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민구단으로는 인천이 가장 높은 대우를 받았다. 인천구단은 이번 계약이 시민구단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의 마케팅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과 르꼬끄는 앞으로 숭의구장 안에 상설 매장을 운영, 르꼬끄 제품은 물론 구단 용품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들스타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등 인천 지역 내 유소년 프로그램에도 공동 사업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이번 후원계약은 국내최고를 향한 양사의 의지를 실현하는 계기”라며 “인천과 르꼬끄 모두 밝고 활기찬 이미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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