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북한발 리스크를 딛고 상승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발생하고 있으나 여전한 유로존 재정우려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아 그 폭은 제한적인 상태다.
20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30%) 오른 101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역시 0.49% 상승 중이다. 포스코(1.18%), 현대모비스(1.22%), 기아차(1.54%), LG화학(1.29%), 현대중공업(0.97%), 신한지주(1.06%), 삼성생명(0.25%), SK이노베이션(1.79%), 하이닉스(1.44%), SK텔레콤(0.34%) 등도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1.12%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국채 매입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탓이다. 다우 지수는 0.84% 빠졌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17%, 1.26% 내렸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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