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2218.24, 선전종합지수는 0.27% 오른 912.85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주시장은 급락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안정을 찾고 어느 정도 낙폭을 축소했다.
업종별로는 기술(0.7%), 유틸리티(0.64%), 소비자서비스(0.3%), 헬스케어(0.21%) 업종이 상승했고 소비자상품(-0.12%), 석유&가스(-0.32%), 금융(-0.36%), 산업(-0.38%), 정보통신(-0.58%), 기초소재(-0.77%) 등이 하락했다.
징 울리치 JP모간체이스 중국 주식 담당 대표는 "부동산개발업체들이 향후 6개월 안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이에따라 중국 정부가 내년 3분기께 부동산 시장 규제의 끈을 느슨하게 풀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는 3번의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중국 주식시장은 신뢰 부족으로 단기간에 크게 반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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