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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이선엽 "지수 충격 단기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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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이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발표돼 KOSPI지수가 요동치고 있지만 북한이 차분하게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는 것은 예상보다 북한의 동요가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김정일 사망 이후에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내부 동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후계자인 김정은의 나이가 어리지만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동요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 매물이 추가로 커지지 않고 있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참고로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 주가는 3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판단과 향후 동향을 살핀 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북한 관련 이슈가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유럽문제에 따른 부분은 여전히 부담"이라고 조언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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