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지금 향후 증시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중입니다. 한 30분 정도 기다려 주십시요."
19일 낮 12시 북한이 특별 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보도를 내 보내자 증권사 리서치 센터는 향후 국내 주식시장에 여파를 놓고 고민과 혼란에 빠졌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직원들은 점심 식사도 포기한 채 향후 증시 전망 및 파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에 한창이다.
안병국 투자분석부 부장은 " 갑자기 나온 뉴스에 코스피가 급락했고, 향후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30분 내에 공식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외에도 현대증권, 삼성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곧 공식 리포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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