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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북한 관련 이슈로 본 주식시장 영향<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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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악재에 그쳐..오히려 저점 매수기회"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삼성증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 이전 사례에 비춰 봤을 때 중기적으로는 단기 저점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일 사망]북한 관련 이슈로 본 주식시장 영향<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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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은 "북한 관련 뉴스는 사안에 따라 주가 하락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하나같이 단기 악재에 그쳤다"며 "중기적으로는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 단기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과거 경험상 확대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조심스럽게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김정일 사망 후 북한내 권력구도의 변화가 가장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점검 포인트로는 북한의 권력구도, 원·달러 환율,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의깊게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북한 관련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
▲사건의 개요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시경 보도


▲즉각적 영향
- 주식 현물: KOSPI 12시기준 약 -42p (-2.40%)
선물: 코스피 선물지수 12시기준 약-6.00p (-2.50%)
- 원/달러 환율 12시 기준 약 +15.00원(+1.3%)


▲과거 사례
1) 김일성 사망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 보도 당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4% 상승 마감해
증시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적. 다음날 7/11일(월) 장중 -2.11% 하락했다 -0.8%로 낙폭 만회


2) 1차 연평해전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 발생시 장중 코스피 -3.9% 하락 후 -2.21%(803.72)로 종가에 낙폭 회복 이후 1달 만에 1052.59로 고점을 기록


3) 2차 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 발생한 6월 29일(토요일) 이후 7월 2일 시가 -2.71% 하락 출발했지만
이때를 저가로 +0.47%(746.23) 상승 마감. 7월 8일 807까지 상승


4) 1차 북한 핵실험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발생시 장중 -3.58% 하락했다가 -2.41%(1,319.40)로 종가에 낙폭을 다소 만회 이후 1300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5일 이후 충격을 만회하며 한달 뒤 1399.44로 상승


5) 2차 북한 핵실험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발생시 장중 -6.31%까지 하락했다가 -0.2%(1400.90)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 이후 한 달간 1360~1450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3달 뒤 1600선까지 상승


6) 천안함 침몰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발생후 시가로 -0.91%까지 하락했다가 -0.34%(1691.99포인트)로 마감
이후 한 달 뒤 1750선까지 상승


7) 연평도발 침몰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이 15시 경 전해진 이후 다음날 시가로 -2.33%까지 하락했다가 -0.34%(1919.99포인트)로 마감 이후 한 달 뒤 1750선까지 상승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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