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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수입쇠고기 구분 한눈에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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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기업 솔젠트, 생고기·가공품 판별 가능 분석기법 개발…원산지 단속 쉽고 빠르게 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수입쇠고기와 한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솔젠트(대표 명현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공동개발해 특허를 낸 ‘한우 단일염기다형성(HW-SNP) 분석법’이 그것이다.

솔젠트는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사업화까지 했다. 사업은 한우고기를 대량 다루는 백화점, 대형마트, 축협 등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서 감별의뢰 받아 첨단 유전자분석방식으로 한우와 비한우를 가려내 이를 업체에 알려준다.


이 기술개발로 수입쇠고기 판별 및 원산지 단속활동이 더 쉬워지고 빠르게 됐다.

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확대 등으로 수입쇠고기의 국산 둔갑판매로부터 한우농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솔젠트 관계자는 “한우산업 육성을 간접지원하는 효과를 거두며 소비자의 알권리와 농식품 선택권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년 연구·개발(R&D) 중심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문을 연 솔젠트는 유전체 분석용 소재 및 질병관련 분자진단용 제품,생물의약품 기능성소재를 개발했다.


미국,캐나다 등지에 지사를 열어 외국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솔젠트는 이에 앞서 자회사인 내츄럴플랜를 통해 인슐린저항성 개선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로하스피니톨’을 개발,국내·외시장에서 팔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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