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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없는 추락, D램 값 0.9달러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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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태국 홍수와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D램 값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12월 전반기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0.88달러로 책정됐다. 지난달 후반기 0.94달러 대비 6.4% 하락한 결과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초 4.34달러에 가격이 형성된 후 하향세가 계속됐다. 올 1월 전반기 2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5월 전반기 2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6월 후반기 다시 2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후 태국 홍수 등의 영향까지 겹쳐 11월 후반기 1달러 선마저 붕괴됐다.


다른 D램 제품의 가격도 전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MHz는 16.5달러로 11월 후반기 대비 -5.71% 빠졌다. DDR3 2GB SO-DIMM 1333MHz는 9.25달러(-2.63%), DDR2 512Mb(메가비트) 32Mx16 400/500MHz는 0.90달러(-4.26%) 등 제품 전반이 약세다.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낸드플래시도 낸드 64Gb 8Gx8 MLC의 평균가격이 6.09달러로 전달에 비해 0.49% 내렸다. 낸드 16Gb 2Gx8 MLC는 2.48달러로 5.34%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 홍수에 따른 하드디스크(HDD) 공급 차질이 내년 2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1분기는 넘어야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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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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